심장판막증 치료법: 약물치료부터 인공판막 수술까지
심장은 네 개의 판막을 통해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합니다. 하지만 이 판막 중 하나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, 신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장판막증(valvular heart disease)이 발생합니다.
치료는 단순히 판막을 고치는 것 이상의 접근이 필요합니다. 환자의 연령, 증상의 진행 정도,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적용됩니다. 이 글에서는 약물치료부터 최신 인공판막 수술까지 치료법 전반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
목차
- 심장판막증이란 무엇인가?
- 주요 유형에 따른 치료 방향
- 약물치료: 언제, 어떻게 사용되는가?
- 풍선판막성형술(BAV)의 역할
- 심장판막 수술: 전통적 개심술의 이해
- TAVI(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): 고령 환자의 대안
- 수술 후 관리와 예후
1. 심장판막증이란 무엇인가?
심장 내에는 네 개의 판막 — 대동맥판, 승모판, 폐동맥판, 삼첨판 — 이 있으며, 이들이 손상되거나 제대로 열고 닫히지 않을 때 심장판막증이 발생합니다.
🔍 대표 증상
- 호흡곤란, 특히 누울 때 악화
- 흉통 또는 가슴 답답함
-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
- 심한 경우 실신, 심부전으로 진행
판막 이상은 협착(좁아짐) 또는 역류(제대로 닫히지 않음) 형태로 나타나며,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.
2. 주요 유형에 따른 치료 방향
심장판막증은 다음과 같이 유형별로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.
| 유형 | 기전 | 치료 방향 |
|---|---|---|
| 대동맥판협착증 | 판막이 두꺼워져 열리지 않음 | TAVI 또는 수술적 치환술 |
| 승모판역류증 | 승모판이 닫히지 않아 혈액 역류 | 수술 또는 인공판막 삽입 |
| 삼첨판 폐쇄부전 | 삼첨판 기능 약화 | 약물관리 + 수술 병행 |
각 환자의 심장기능 상태, 나이, 합병증 유무 등을 고려해 맞춤형 치료이 이뤄져야 합니다.
3. 약물치료: 언제, 어떻게 사용되는가?
약물치료는 심장판막 자체를 고치는 방법은 아니며, 심장 부담을 줄이고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보조 수단입니다.
💊 주요 약물 종류
- 이뇨제: 심부전으로 인한 체액 저류 개선
- ACE 억제제: 혈압 조절 및 심장 부담 완화
- 항응고제: 판막질환 동반 심방세동 환자에게 필요
- 강심제: 심근 수축력 강화 (일부 환자에 한함)
특히 수술 전후 약물치료는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합니다.
4. 풍선판막성형술(BAV)의 역할
풍선판막성형술(Balloon Aortic Valvuloplasty)은 협착된 판막을 일시적으로 넓히기 위한 시술입니다.
🛠️ 시술 개요
- 대퇴동맥을 통해 도관 삽입 후 풍선 삽입
- 풍선을 확장해 판막을 넓힘
- 효과는 일시적이며 보통 TAVI 전 처치로 활용
주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나, 단기간 증상 완화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.
5. 심장판막 수술: 전통적 개심술의 이해
수술은 여전히 가장 확실한 판막 교정 방법입니다. 대표적으로 판막 치환술과 판막 성형술이 있습니다.
🔧 주요 수술 방식
- 판막 치환술: 손상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 이식
- 판막 성형술: 자체 판막 보존하며 기능 보강
판막은 기계판막과 생체판막으로 나뉘며 각각 장단점이 다릅니다.
| 구분 | 기계판막 | 생체판막 |
|---|---|---|
| 수명 | 10~20년 이상 | 10~15년 |
| 항응고제 필요 | 필수 | 보통 필요 없음 |
| 적합 대상 | 젊은 환자 | 고령자 또는 출산 고려 여성 |
6. TAVI(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): 고령 환자의 대안
TAVI는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비침습적 방법으로 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입니다.
⚙️ 특징과 장점
- 전신마취 없이도 가능
- 회복기간 짧고 통증 적음
- 수술 고위험군에 적합
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며,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. 하지만 비용이 높고, 일부 부작용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.
7. 수술 후 관리와 예후
심장판막 수술 후에는 생활 습관 조절과 정기적인 심장 평가가 필수적입니다.
🩺 관리 포인트
- 항응고제 복용 여부 관리 (기계판막 이식 환자)
-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및 내과 진료
- 치과 시술 전 항생제 예방투여 고려
- 염분 섭취 조절, 금연 및 규칙적 운동
올바른 관리가 수술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핵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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